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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중랑아트센터 기획전
《한국근대미술, 그 울림의 여정》

권진규, 〈자소상〉, 1967, 테라코타, 18.5×18.3×30.8cm, 유족 소장

김병기, 〈신라토기의 시간과 공간〉, 1993, 캔버스에 유채, 122×152cm, 서울대학교미술관 소장

박고석, 〈치악산〉, 1974, 캔버스에 유채, 38×46cm, 우리옛돌박물관 소장

유영국, 〈Work〉, 1968, 캔버스에 유채, 81×81cm, 대전시립미술관 소장

이인성, 〈경주풍경〉, 1938, 종이에 수채, 25.5×48.5cm, 대구미술관 소장

이중섭, 〈물고기와 동자〉, 1952, 종이에 콘테, 10.1×12.5cm, 개인 소장

정점식, 〈타천사 墮天使〉, 1989, 종이에 아크릴, 72×100cm, 갤러리분도 소장

하인두, 〈생의 원〉, 1988, 캔버스에 유채, 116×73cm, 유족 소장

기간

2018-09-06 ~ 2018-10-31

장소

중랑아트센터 제1,2,3전시실

참여작가

권진규, 김병기, 박고석, 유영국, 이인성, 이중섭, 정점식, 하인두

《한국근대미술, 그 울림의 여정》전은 권진규, 김병기, 박고석, 유영국, 이인성, 이중섭, 하인두, 정점식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근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대미술의 생생한 역사를 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20세기 전반 식민지, 해방, 전쟁, 분단 등 격동의 시대를 지나온 한국의 역사를 근대 미술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파란으로 점철된 황폐한 시절을 견뎌낸 예술가들의 작가정신과 그들이 작품에 담고자 했던 시대의 어둠과 밝음, 구속과 해방 등 예술가의 가슴으로 비춘 ‘심상풍경心象風景’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에는 현재 중랑구 ‘망우리공원’에 영면해 있는 동시대 미술가인 이중섭, 권진규, 이인성 등 3인의 작품을 비롯하여 ‘산’과 하나 되어 전국의 명산을 화폭에 담아냈던 박고석,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하인두, 정점식과 103세의 최고령 현역 작가 김병기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중섭과 평양 종로보통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고 현재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역사의 산증인’ 김병기의 생생한 미술계의 증언까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근대미술의 혁신을 주도해 온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살펴보고 그들이 이뤄낸 성취가 어떻게 한국 근대미술의 역사를 변화시켰는지 재조명해 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