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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천년의 빛, 새로운 천년을 잇다》

기간

2021-08-17 ~ 2021-08-21

장소

중랑아트센터 제1전시실

참여작가

김율현, 김시현

문의: 010-4785-5739

 

나전칠기 螺鈿漆器

여러 형태의 기물에 자개로 문양을 세공하여 붙이고 옻칠을 한 것을 말함이며, 나전(螺鈿)은 소라껍질, 전복껍질, 조개껍질 등의 패각을 갈고 다듬는 과정을 거쳐 자개라는 재료이고, 칠기는 모든 기물에 옻칠을 한 것을 말한다. 칠공예의 장식기법의 하나로써, 나전을 여러 모양으로 오려내어 기물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미는 것이다. 나전이라는 말은 한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한자어이며 우리나라에선 예로부터 자개라는 고유어를 써왔다. 우리나라 나전칠기는 일반적으로 백골이라는 목제품에 옻칠을 하고 그것에다 아름답게 자개무늬를 붙이는 목칠공예의 장식적 성격을 띠고 있는 대표적인 칠공예이다.

우리나라는 목기와 더불어 칠기가 발달된 나라이다.

고려 시대에 기술적 특성을 살펴보면 먼저 유물 전체를 뒤덮은 문양의 경우, 자개문양의 크기가 2~3mm 정도로 손가락으로 잡기도 어려울 만큼 작고 정교하다.

현재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고려나전칠기 작품은 총 3점이다. 198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어느 골동상으로부터 매입하여 소장하고 있는 나전대모국당초문불자 1점과, 2014년 국립중앙박물관회가 일본에서 구입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나전대모고려국당초나전경함2020년 문화재청과 국외소재 문화재재단의 활약으로 일본의 한 개인의 소장자로 부터 구입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고려나전국화문합이다. 이 합은, 원래 고려나전국당초모자합”(高麗螺鈿菊唐草母子盒)으로 모() 1, () 4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에 구입한 합은 자() 4점 중 1점이다.

현재 국가적으로 나전칠기 공예를 보호 육성하기 위하여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도 지방무형문화재를 지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공개된 고려포류수금문나전향상(高麗蒲柳水禽文螺鈿香箱)”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고려 칠기 소장품 중의 하나인 포류수금문나전향상에 관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학술자료를 근거로 삼고, 국립중앙박물관이 2018124일 개최한 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전시를 통해 공개된 유물을 바탕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대 고려 전시를 통해, 발표를 위한 일부분이 재현되었으나, 전체적인 완벽 재현을 꿈꾸며 시도하여 1000년을 거슬러 고려 장인으로 돌아가, 고려 장인의 숨결을 느끼며 고려 장인의 기술을 전승하고, 지나온 千年에 새 千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하였다.

~~ 康甫 金 ~~